토종종자의 보전과 종다양성 확대라는 유기농업 정신을 실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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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흙살림연구소에서는 사라져가는 토종종자의 보전과 종다양성 확대라는 유기농업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2005년부터 민간차원에서 토종수집과 보전 및 유기농업에 적용하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유전자원 전쟁"이란 표현이 있을만큼 다양한 고유품종의 확보는 선진국 종자회사에서
사활을 걸고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자원이다. 특히, 유기농업과 지역농업에서 종자가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수량증대와 고품질를 목표로 개량된 종자,
F1 종자, 수입종자 등 구입 종자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높은 실정이다. 한국의 토종종자는
1970년대 상용품종이 보급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여 1980년대 이후 급속히 감소하여
현재는 노년층 소농에 의해 극소수의 토종만이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엄청난 시간과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종자보존사업을 (뭐 잘났다고)
민간단체에서 벌리십니까? 사업성을 고려하신다면 이런(엄한)데 투자하지 마세요.
토종 종자의 수집, 연구, 보급은 외부 의존적이고 단순해지는 농업환경에서의 종다양성 증대를 위해 매우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저희는 토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유기농업과 접목하여 토양과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해당 지역에서 조상들이 물려준 전통문화를 지키는 토대가 되게 하고자 합니다. 토종 종자에 관련된 과학적인 접근도 매우 중요 합니다. 유기 재배농가들은 종자관리에 있어 재현 가능하고 실증적인 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연구 및 훈련이 뒷받침 되어야 농민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을 하는 농장 내에서 자원의 순환과자급체계를 구축하는데 토종종자가 큰 기여를 할 수 있기에 포기할 수 없는 길입니다.